GS리테일은 오는 6일 강원도 정보화마을 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원도 지역 21개 정보화마을의 특산물을 GS마트 춘천점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농촌, 어촌, 산촌과 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www.invil.org/)를 통해 각 지역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어려운 시기에 농어촌과 지역경제를 돕고, 마을단위의 우수한 농산물을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GS리테일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GS마트 춘천점은 쌀, 버섯, 젓갈, 사과, 복분자 와인 등 100여 가지 이상의 지역 특산물을 정보화마을 전용 매대에 진열해 판매하게 된다.
한편 GS마트 춘천점은 양해각서 체결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정보화마을 장터 오픈 행사'를 열고 150여 가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토고미 마을의 토고미쌀(10kg) 4만5000원, 풍산마을 느타리버섯(2kg) 1만2000원, 백담마을 명란젓갈(10kg) 1만6000원, 가리왕산 된장(1kg) 1만2000원 등이다.
또한 우수 고객에게는 정보화마을에서 진행하는 농촌체험관광의 참가비용을 30% 할인해 준다.
GS리테일은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도 단위 권역에 GS마트 포스트 점포를 지정, 각 지역의 정보화마을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건 GS리테일 MD본부장은 "향후 정보화마을 상품 판매를 전국의 GS마트와 GS수퍼마켓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