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껌 건강기능식품 첫 인정

입력 2009-03-05 15:58

자일리톨 껌, 홍국 쌀, 기능성 식용유 등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1월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 제형(형태)을 자율화한 이후 처음으로 5일 일반식품들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품목은 자일리톨 함유 껌과 체지방 증가 우려가 적은 식용유 2종류, 그리고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하는 홍국균으로 발효한 쌀 등 모두 4건이다.

식약청은 일반식품형태의 건강기능식품 인정이 소비자에게는 제품 선택의 기회를 높이고 산업체에게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런 제품은 일반식품과는 달리 대부분 섭취량이 정해져 있어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할 때 섭취량,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등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반식품 형태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영업자는 안전성과 기능성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여 식약청의 개별 평가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