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신규 고객사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804억 원, 영업이익 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55% 증가해 기존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240억 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액은 캐소드(Cathode)가 394억 원, 링(Ring)이 330억 원으로 각각 67%, 15% 증가했다”며 “캐소드나 링 등 주요 제품군의 수요가 확대됐고 실리콘카바이드(SIC)와 같은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성장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캐소드와 링 매출액은 1633억 원, 14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32%,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장비사 내 품질 경쟁력 확보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4월 약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고 건물 신축 이후 장비 설비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신제품 매출 확대와 기존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설비 확대가 주요 포인트”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