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만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9507명으로 집계돼 전날 같은 시간대 1만9708명보다 2만9799명 늘었다.
평일이 되면서 주말에 줄었던 진단검사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가 전날의 2.5배가 됐다.
1주 전인 지난달 25일 동시간대 집계치(7만5944명)와 비교하면 2만6437명이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18일(11만5908명)과 비교하면 6만6401명 적다.
월요일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가 5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7일(3만1천777명) 이후 12주 만이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2788명(46.0%), 비수도권에서 2만6719명(54.0%)이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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