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23일 추모제

입력 2022-05-02 16:11수정 2022-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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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23일 엄수된다.

2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 기일인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2년간 온라인으로 추도식 행사를 개최해온 노무현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맞춰 올해는 회원 참여형 행사로 전환해 추도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13주기 추모행사 주제는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다. 노무현 재단은 “깊게 남아있는 정치대립을 해소하고, 노 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추도식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박혜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공식 추도사 낭독을, 가수 강산에 씨가 추모 공연을 한다.

추도 행사 당일 노무현재단과 김해시는 대통령 묘역 입구에 있는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을 특별개방한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건립한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8월 27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추모행사 이외에도 노무현재단은 ‘노무현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온라인 추모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3일과 10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2편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노무현의 정치,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유튜브 특별토론회도 개최한다.

16일에는 정치 신인 시절부터 대통령 퇴임 전까지 남긴 연설 중 26편이 수록된 노 전 대통령 연설문집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노무현입니다’도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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