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건수가 최근 7년간 212건으로 30배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제표준화활동의 대표적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국제표준제안수는 지난 2001년에 7건에서 지난해 누계 212건으로 ,7년 동안 30배 이상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0년 6명이었던 국제 표준화기구 임원도 지난해 81명으로 8년간 13배이상 늘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동영상압축(MPEG) 분야에서만 20종의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멀티미디어 산업은 국제표준을 확보하지 않으면 시장신입이 불가능한 대표적인 산업분야에 속하는데, MPEG은 그 핵심기술로서 주요수출품목인 휴대폰, 디지털 TV, DVD 등의 동영상압축기술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현재 국제표준화기구 임원수를 2012년까지 120명이상으로 증가시켜 현재 세계 12위 수준인 우리나라 국제표준화활동을 2012년까지 7위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