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3일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시리즈로 유명한 김지희 작가의 작품을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연말 컬처사업팀을 신설했다. 올해 2월 모바일앱에 컬처전문관 ‘방구석 컬처관’을 론칭해 원화, 디자인 소품, 전시 티켓 등 600여 개 문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바일TV를 통해 인기 작가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방구석 컬처관의 4월 주문액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달 13일 판매한 ‘행복한 돼지’ 그림으로 유명한 한상윤 작가의 작품은 600만 원대 고가 작품을 포함해 원화 6점이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미술품 대여 서비스를 시작으로 문화 콘텐츠 단독 기획, 오프라인 전시 개최, NFT아트 발행 등 컬처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지희 작가는 미국, 홍콩, 일본 등에서 200여 회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고 MCM 등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안경과 치아 교정기를 하고 웃고 있는 소녀를 그린 ‘실드 스마일’ 시리즈는 오프라인 구매 대기 기간이 1년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방송에서는 롯데홈쇼핑이 3개월 간의 기획을 통해 준비한 ‘실드 스마일’ 시리즈 원화 2점과 트렁크 10점 등 총 12점을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 ‘갤러리엠나인(M9)’에서 현장 생중계하며, 김미경 대표가 출연해 직접 작품을 소개한다.
오는 19일에는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으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의 굿즈도 선보인다. 일리야 밀스타인은 평범한 일상에 다채로운 색감과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이미지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김지희 작가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컬처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