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나서는 송영길 "윤석열 검찰 공화국 정부와 맞설 것"

입력 2022-04-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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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 자영업자 임대료 부담과 이자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누구나상가보증시스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대립각을 세웠다.

29일 송 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히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 공화국 정부와 맞서 시민 인권, 민주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승부”라고 밝혔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출마 결심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라며 “지방 선거를 선도할 서울시장 선거에 우리 당 누구든 총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의 이해할 수 없는 청와대 졸속 이전, 외교부 공관 차출, 윤로남불 내각을 보면서 따끔한 회초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시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교와 국방 경험이 없는 윤 정부에선 남북관계가 악화하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며 “소상공인의 삶, 부동산 문제 등 난제가 쌓여있다”고 했다.

대선 패배 책임론에도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송 전 대표는 “서울 지역 의원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 공감이 부족했다”며 “제 부족함을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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