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실외 승강장은 실내? 실외?” 다음주 월요일부터 야외 마스크 해제 [Q&A]

입력 2022-04-29 17:37수정 2022-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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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후 566일 만이다.

다만 야외에서 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워터파크, 체육시설과 같은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 등에 참석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다음은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Q. 실내·실외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A. 실내 공간은 크게 3가지로 규정할 수 있다. ①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등 운송수단 ② 지붕과 천장이 있어 밀폐된 건축물 ③사면이 막혀있는 곳 등이다. 두 면 이상이 열려있어 자연 환기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실외로 본다.

Q. 밖에선 무조건 마스크를 벗어도 되나?

A. 아니다.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공연·스포츠 경기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만일 어기면 현행과 같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Q.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적용되나?

A. 그렇다. 하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엔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Q. 지하철 실외 승강장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나?

A. 실내 지하철 역사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실외 승강장의 경우 천장은 있지만 벽면이 없어 자연 환기가 되기 때문에 의무 대상이 아니다. 다만 지하철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므로, 실외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었더라도 탑승 전에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Q.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는?

A.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는 사람들이 아주 넓은 야외 공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마스크 의무 공간으로 규제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환경이라도 1m 이내에서 사람들이 밀집한 상태로 대면 활동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Q.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을 제외한 행사에서는 50인 이상이 참석해도 ‘마스크 의무’가 아닌 이유는?

A. 광복절 행사, 동창회, 동호회 등 각종 행사·모임마다 다양한 형태와 밀집도가 있을 수 있어 착용 의무를 일괄 적용하기보다는 권고 대상으로 했다.

Q. 가족 혹은 지인들과 실외에서 함께 이동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안 해도 되나?

A. 그렇다. 실외에서 이동하는 경우 특별히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Q. 교내 야외 체육시간이나 운동회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나?

A. 벌칙이 적용되는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니다. 다만 사람이 밀집하는 등 상황에 따라서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될 때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한다.

▲정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Q. 야외에서 축구나 야구, 등산을 하는 경우 마스크를 써야 하나?

A. 의무 착용이 아니다. 다만 야외에서 축구나 야구, 등산 등을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된다.

Q. 야외 공사장에서 일하는 경우는?

A. 의무 대상이 아니므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Q. 스카프나 망사형 마스크 등도 허용되나?

A. 현행 지침과 마찬가지로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 스카프, 넥워머 등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Q.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A. 현행처럼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단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은 의무 착용 대상이 아니다.

Q.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언제쯤 가능한가?

A.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가장 효율적인 방역 수단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처하는 현 상황에서는 가장 마지막까지 유지하는 방역수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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