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출연 女배우, 남편과 13세 소녀 성학대 혐의…3년간 이어진 범행

입력 2022-04-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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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자라 피티안SNS)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한 배우 자라 피티안이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자라 피티안이 그의 남편 빅터 마르케(59)와 함께 13살 여자아이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하는 등 14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성인이 된 피해 여성은 13~15살 사이였던 2005~2008년 사이 이들 부부에게 20회 이상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증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당시 무술 학원에 다니고 있었으며 자라 피티안과 빅터 마르케는 해당 학원의 무술 강사였다.

이 여성은 두 사람이 자신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첫 범죄가 일어났고, 두 사람 모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포르노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학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라며 “당시 나는 피티안을 존경했고 그녀처럼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녀의 반응을 따라 하려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거라며 매 순간 나를 지배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라 피티안과 빅터 마르케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해당 혐의를 두고 재판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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