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영업익 6% 증가… 지주사 전환 후 첫 실적

입력 2022-04-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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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45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 당기순이익 326억 원의 잠정 실적을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31.3%, 5.9% 늘고 순이익은 6.1% 감소한 규모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건설·조선 등 수요산업의 판매량 회복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연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6296억 원, 영업이익 19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 4364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8%와 35.1%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2·4분기에도 판매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고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판매량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미국의 긴축 우려 및 중국의 봉쇄 조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라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추세고 철스크랩, 니켈 등 원·부재료의 공급망 불안에 따른 가격 상승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 악화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승한 원부재료 가격을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시키는 등의 수익성 확보 영업 및 저가 대체제 전환 확대를 통해 원가 절감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지주는 세이베스틸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올해 4월 1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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