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청년소통 TF, 전 부처에 청년 자문단 구성 추진

입력 2022-04-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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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직속 청년 보좌역도 배치
국무조정실에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10만 명 청년 패널 구축

▲장예찬 대통령 당선인 청년보좌역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획조정분과 청년소통TF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 태스크포스(TF)는 27일 전 부처에 청년 자문단을 구성, 장관 직속의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는 등 청년 국정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 자문단은 비상임으로 현장 리포트 등을 통해 청년 관점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해 의견을 제시한다. 청년보좌역은 부처 내 2030 청년 사무관 중 일부를 선정, 청년자문단을 지원하면서 정책 수립ㆍ집행에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공모를 통해 청년보좌역을 채용한다.

청년 자문단, 청년 보좌관은 청년 정책 전담 조직이 이미 설치된 부처 9개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후 전 부처로 확대될 예정이다.

청년소통 TF는 중앙부처 청년참여 정부위원회를 확대, 청년 위촉 비율을 높여 청년참여 기회의 폭을 대폭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 청년의 정부위원회 참여를 높이고자 비대면 회의를 활용한다.

또 국무조정실에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10만 명 청년 패널을 구축해 부처ㆍ지자체ㆍ공공기관 등에서 청년 인재 및 정책 점검에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추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별도의 청년발전기금 신설 등도 검토한다.

장예찬 청년소통 TF 단장은 “참여 의사를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이행하겠다"며 "비대면 활동에 대한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는 방식으로 지방 청년의 참여를 독려하고, 10만 명 청년 패널을 통해 가능한 많은 청년이 정부 정책 의사결정에 집단지성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청년소통 TF는 향후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청년이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국정 참여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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