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최민정 선수 만나 "부당 판정 스트레스 풀어줘"

입력 2022-04-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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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국악인 송소회 등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초청
윤 당선인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왔는지 많은 것 배울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문화체육예술계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이정재 씨, 국악인 송소희 씨,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이정재 씨, 국악인 송소희 씨,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 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오찬에 앞서 "대한민국 최고 스타인 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내줘 영광"이라며 "오늘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체육인이나 뮤지션이나 다들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 같은데, 제가 하루 몇 시간씩 연습했는지 물어보려 한다"며 "우리 사회에 좋은 일도 많이 하셨다"고 했다.

특히 최민정 선수를 향해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 때문에 국민이 분노했는데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딴 덕분에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말하며 좌중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오찬에 배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은 스포츠와 예술을 통해 국민 단합 계기를 마련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국제 무대에서 수상하면서 국민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3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경청 식탁 행사를 마련해왔다. 윤 당선인은 이 행사를 통해 국가 원로들과 재난·안전 사고 피해자, 유족 등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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