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10명 중 7명 “메타버스에서 일상…가장 즐기는 건 게임”

입력 2022-04-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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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바천국)

MZ세대 10명 중 7명은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일상을 즐긴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은 MZ세대 1223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MZ세대는 68.4%로 집계됐고 접속하게 된 계기는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해보고 싶어서(54.7%, 복수응답)’가 많았다.

이어 △친구·지인들의 권유로 인해(41.7%) △코로나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져서(31.7%) 학△교·회사 등이 메타버스 내에서 공식행사를 진행해서(21.7%) △메타버스 관련 공부, 업무를 하고 있어서(10.2%)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메타버스에서 일상을 보낸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9.3%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메타버스 이용 빈도는 ‘월 1회 이상(55.9%)’과 ‘주 2~3회(35.0%)’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매일 메타버스에 접속한다는 이들도 9.1%에 달했다.

MZ세대가 메타버스에서 주로 보내는 일상은 ‘게임 등 여가활동(69.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바타 및 가상 공간 꾸미기(52.2%) △가상공간 속 다른 아바타들과 소통(44.7%) △친구·지인들과 친목 모임(43.8%)도 많았다.

메타버스에서 일상을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거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61.9%, 복수응답)’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아바타 및 가상 공간 꾸미기가 재미있어서(53.1%) △실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48.4%) △현실에서 겪기 어려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42.8%) 라는 답변도 있었다.

반면 메타버스에서 일상을 거의 보내지 않는다고 답한 30.7%의 응답자는 주로 가상 세계에 특별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거나(52.9%, 복수응답) 현실 세계에서 바빠 가상 세계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50.6%)고 말했다. 이 밖에 △가상 세계보다 현실이 편하기 때문(31.1%) △메타버스 활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22.2%)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서(10.9%) 등을 이유로 답했다.

MZ세대 84.9%는 일상생활에 메타버스가 점차 확산되는 데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메타버스에서 일상을 보내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모든 활동에 대해 시간, 장소, 비용의 제약을 초월할 수 있기 때문(60.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비대면 강의, 재택 근무 등 언택트 활동이 늘어나며 생활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 같아서(58.7%) △가상 세계에서의 각종 교육이 확대되며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52.2%)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 같아서(49.0%) △새로운 경제 활동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 같아서(28.2%)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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