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일본증시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양호한 경기지표로 중화권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자 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4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84%(61.24P) 오른 729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간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이후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은행주와 수출주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하지만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경기가 회복되리란 긍정적인 시각이 아시아 증시를 휩쓸면서 중국과 한국 등 중화권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이와 함께 일본증시도 상승 반전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6.76%)와 후지쓰(6.17%), 철강의 JFE홀딩스(5.38%), 자동차의 마쓰다(5.08%), 전기전자의 소니(2.65%)의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