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기차를 뽑아라”...‘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 열려

입력 2022-04-24 15:54수정 2022-04-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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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022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 평가 진행돼
지난해 이어 두 번째…산업부·자동차공학회 등 후원
국내 및 수입차 업계의 전기차 총 9종 출사표 던져
오는 29일 최종평가 후 6월 15일 시상식 열릴 예정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가 열린 23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심사위원단이 시승평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찬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 도영민 두원공과대 자동차과 교수, 배충식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박용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임이사, 민경덕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연구기획팀 수석. (신태현 기자 holjjak@)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의 실차 및 시승평가가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이투데이가 주관하는 스마트 EV 대상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정하자는 취지의 시상식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자동차공학회, 금호타이어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산차 및 수입차 업계에서 선보인 총 9종의 순수 전기차가 출전했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 전기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 G8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 GV60 △기아 EV6 △쉐보레 볼트EV 등 4종이 참가했다.

수입 완성차 제조사의 전기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QA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C40 리차지 △MINI 미니 일렉트릭 △ 폴스타 폴스타2 등 5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행사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자동차 공학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직접 심사위원단으로 참가해 제원 분석, 실차 시승에 나섰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위원장을 맡은 박용성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본부장을 포함해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기반조성본부장 △김종찬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 교수 △도영민 두원공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민경덕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등 7명(가나다순)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제조사 측에서 받은 48가지 제원 등 총 60여 가지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했다. 최고출력,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기본적인 성능상 제원뿐만 아니라 실제 탑승자가 인지적으로 느끼는 디자인, 인테리어, 실내공간, 적재공간 등 정성적인 요소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가격, 판매량, 화재 및 리콜 건수 등의 요인도 주요한 평가 대상 중 하나다.

실차 시승 역시 전기차의 성능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공도 주행이 아닌 자동차연구원 내 조향성능로, 고속주회로에서 이뤄졌다. 약 4km 길이의 조향성능로에서는 2시간여 동안 급조향 시 안정성 등 조향과 관련된 기능을 시험 및 평가했다.

고속주회로에서는 일반 공도에서 시험할 수 없는 고속주행 관련 안정성을 평가했다. 고속주회로에서는 가속 성능, 고속주행 시 안정성 및 승차감, 소음평가 등 극한의 환경에서 전기차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검증했다.

이번 2022 스마트 EV 대상은 이날 시행한 실차ㆍ시승평가에 이어 오는 29일 자동차공학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5월 20일 최고의 전기차를 뽑는다. 시상식은 6월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룸에서 열리며 대상뿐만 아니라 산업통상부 장관상,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 등도 함께 시상된다. 시상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참석한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스마트 EV 대상’의 지난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대상을 차지했다. 당시 아이오닉5는 성능, 주행 안정성, 친환경성, 전비 효율성 등 전 부문에 걸쳐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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