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광안대교도 ‘10분간 소등’…‘지구의 날’ 캠페인 함께해요

입력 2022-04-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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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주요 도시와 기관들이 10분간 불을 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지정됐다. 매년 4월 22일 민간주도로 세계적인 기념행사라 열리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운영,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저녁 8시부터 10분간의 소등을 통해 전력 낭비를 줄이는 소등행사는 지구의 날을 대표하는 행사다. 탄소 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 행동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소등행사에는 일반주택, 아파트 단지, 상가 등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 삼성전자, 수원시청과 4개 구청,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부산광역시도 해당 행사에 동참한다.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 구청 등 관공서 건물과 부산타워,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누리마루, 영화의 전당, 부산국제금융센터 등 부산의 주요 관광명소가 함께 10분간 불을 끈다. 이외에도 전국 지자체가 행사에 참여해 지구를 위한 소등캠페인에 뜻을 같이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소등행사에 참여를 희망한 건물이 10분간 모든 조명을 불을 끄면 이산화탄소를 약 52톤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900여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버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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