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하늘길 열리고 거리두기 완전 해제…무사증 입국도 시간문제" - SK증권

입력 2022-04-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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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분기 실적 반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안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2일 “1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호텔과 F&B 부문이 영향을 받아 497억 원, 영업손실 -172억 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편 카지노 롤링칩/드랍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월 평균 1000억 원을 넘어선 후 비슷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중인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부터 제주도 입도객 수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는 측면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도 입도객이 주춤했으나, 다시금 입도객이 월 100만 명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제주 드립타워 호텔 OCC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거리두기 완전 해제 효과에 따른 드림타워 F&B 시설 이용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MICE 시설 등을 이용하는 단체 방문객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4월 1일부터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도 우리나라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2분기 외국인 입국자 증가는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입국자 격리 해제와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황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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