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라스베이거스 팝업ㆍ사진전 11만 명 방문…CES의 2.5배

입력 2022-04-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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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와 함께 진행된 사진전과 팝업스토어에 약 11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하이브에 따르면 5일부터 17일까지(현지 시간) 약 2주간 진행된 더 시티(THE CITY)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도시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더 시티’는 ‘한 아티스트를 테마로 한 도시 전체의 테마파크 화’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방탄소년단 팬 뿐만 아니라 관광객, 시민들의 관심까지 더해져 활기를 띠었다.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펼쳐진 분수쇼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테마의 호텔, 레스토랑, 전시회, 팝업스토어 도시 전체를 가득 메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팬들에게 차원이 다른 공연 문화를 경험시켜주는 동시에,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에 새로운 광경을 만들어 냈다.

하이브는 “팝업스토어에 약 7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사진전에는 약 4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면서 “4만5000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대비 약 2.5배 이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메뉴를 코스화해 판매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는 1만 명 이상이 찾았다. 콘서트 애프터 파티 ‘파티 인 더 시티(PARTY IN THE CITY)’에는 사전 예매한 입장권 4000장이 모두 매진되고 현장 추가 판매도 진행됐다. MGM 리조트 앤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에서 진행된 ‘BTS 테마룸’은 약 3500개 객실이 예약, 운영됐다.

하이브는 이번 라스베이거스에서 확인한 가능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도시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팬덤 그리고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모듈화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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