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1분기 실적 발표 후 신뢰 회복 기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4-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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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쏠리드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가들의 신뢰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최선호주"라며 "추천 사유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1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 전망 △올해 성장의 핵심인 미국/일본/영국 수출이 모두 쾌조의 스타트를 보임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주가 저평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국내 5G 장비주 실적 부진이 쏠리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면"이라며 "하지만 올해 3분기엔 국내 대다수 5G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이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쏠리드를 중심으로 서서히 후발 5G 장비주의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쏠리드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계절적으로 보면 매출 공백기인 비수기이며 최근 반도체 수급 문제도 심각한데 다소 이례적으로, 실적 호전의 원인은 2021년 4분기부터 재개된 미국 DAS 매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신규로 O-RAN 매출이 개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수급 차질 및 매출 원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작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 양상이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주력인 DAS와 새로운 기대주인 O-RAN 매출/영국 중계기 매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2022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이번 어닝 시즌 한 단계 주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 쏠리드 주주 입장에서 남은 위험 요인은 국내 통신 3사 중계기 투자 지연 밖에 없다"며 "그런데 이 마저도 매출이 나오면 플러스 알파라고 볼 수 있지 리스크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어차피 올해까진 쏠리드 실적 호전 요인은 미국/일본/유럽 매출 호조이지 국내는 아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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