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사가 내년 7월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복지혜택을 중단키로 지난 3일 잠정합의했다.
잠정 중단되는 복리후생제도는 퇴직금 중간정산과 하계 휴양소 운영, 체육대회 및 야유회, 미사용 고정 연차 지급 등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어 경영사정이 좋지 않은 점과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고통분담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노사가 의견을 같이 하고 복리후생제도 시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M대우 노조는 오는 5∼6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번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