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실적 모멘텀 지속 전망 '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2009-03-04 08:33

김주미 기자 nicezoo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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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올해도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작년에 이어 수출부문이 여전히 고성장을 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내수부문이 성장세를 크게 회복하며 외형성장에 가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생명과학의 2009년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3206억원으로 전망됐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성인용이 올 하반기 미국FDA 승인을 받을 것이며, 소아용은 성공적인 임상3상 마무리가 예상됐다. 간질환치료제 ‘캐스페이즈’는 미국 길리어드사가 2009년 2분기에 후기임상인 임상Ⅱ-b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고 국내에서 개발중인 당뇨병치료제는 2009년 하반기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2009년에는 LG생명과학의 대표적인 연구개발과제들의 개발단계 진척이 확연히 발생하는 시점으로 상업적 가치에 기대감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