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현 주가대비 67.2% 상승 가능-한국투자證

입력 2009-03-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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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KH바텍에 대해 노키아와 삼성전자로의 핵심 부품 공급이 증가하면서 실적 가시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현 주가대비 무려 67.2%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21.7% 상향 조정한 2만8000원으로 제시한다"며 "이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와 삼성전자로의 핵심 부품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KH바텍의 주가는 올해 저점인 지난 1월 15일 기록한 1만50원 대비 무려 66.7%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09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3.6배, 12개월 포워드 기준 3.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시가총액이 2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소형주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저평가 국면에 놓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많이 올랐다는 부담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투자에 나서라"고 권고했다.

그는 "2009년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감소하겠지만 스마트폰 출하량은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KH바텍의 매출액 50%를 차지하는 노키아 납품 제품들이 대부분 스마트폰에 채택돼 스마트폰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Nokia와 삼성전자가 각각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풀 터치 스크린 휴대폰 'N97'과 'S8300'에 수익성이 가장 높은 모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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