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케미칼, 친환경 가스소화설비 수요 급증에 따른 매출 성장세

입력 2022-04-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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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CI

한창은 자회사 한주케미칼의 매출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성장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한주케미칼은 미국 3M사의 친환경 노벡-1230(Novec-1230) 청정소화약제를 이용한 가스소화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규제와 중대재해법 등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청정소화약제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시장 상황에 힘입어 한주케미칼은 올 1월 한 달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매출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후 3월까지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지구 온난화 물질인 수소불화탄소(HFC)를 감축하기 위한 ‘키갈리 협약’에 따라 국내에서도 2024년부터 HFC의 사용량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소화약제 방출사고도 청정소화약제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6건의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소화약제 유출 사고가 있었다.

회사 측은 “청정소화약제인 노벡-1230이 대기업 신축설비 등에 대안으로 적용되고 있고 인명사고가 잦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교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친환경 가스계 소화설비 선도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향후 업체 인수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종합소방전문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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