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비즈니스 성과와 ESG 경영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네이버는 그간 나뉘어있던 사업과 ESG 영역의 보고서를 하나로 통합했다.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경영 방향성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업구조와 실적 등 재무적 성과는 물론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Carbon Negative 달성’, △‘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등을 포함한 7대 ESG 추진 전략의 이행 내용 및 성과가 담겼다.
특히 지배구조 부분에서는 3월 취임한 △신규경영진 선임과 승계 절차를 비롯해, △주주환원 성과와 방향성, △지배구조 선진화, △CIC 중심의 네이버에 최적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 △새롭게 수립된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등이 소개됐다.
환경 부분에서는 재생에너지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하겠다는 목표인 ‘Carbon Negative 2040’ 달성을 위한 활동이 담겼다. 친환경 건축 성과를 인증받은 제 2사옥 ‘1784’와 제 2IDC(인터넷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생태계 다양성 보전 활동에 대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통합보고서와 함께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보고서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태스크포스)보고서도 발간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두 보고서는 인터넷과 미디어 서비스 업종 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를 담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네이버의 리스크와 기회, 이에 대한 대응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