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신도시 10년 중대형 임대 아파트의 청약가점제 평균 점수가 최고 72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달 16∼19일 분양한 판교 중대형 임대아파트의 청약가점제 평균 점수는 최하 22점, 최고 72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중대형 일반 분양아파트 '푸르지오 그랑블'의 평균 가점이 70.38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임대아파트임에도 청약 대기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4개 블록 가운데 동판교에 있는 A21-2, A26-1블록이 서판교의 A14-1, A6-1 블록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약가점이 높았다. 동판교는 교통과 교육 환경이 좋아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A26-1블록에선 192.13㎡가 72점으로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고, 126.49㎡가 37.6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청약 당시 1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118.01㎡는 68.33점으로 두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