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인재 키운다”…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8기 교육생 모집

입력 2022-04-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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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8기 교육생 모집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서 1년간 교육
멘토링 등 삼성 SW 개발 임직원 재능기부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하는 'SSAFY 8기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이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및 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은 ‘삼성청년 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8기 교육생을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1150명을 선발하며 SSAFY 8기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오고 있다. 지난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부터는 모집 규모를 기수당 1150명으로 확대했다. 7, 8기를 합치면 올해 총 2300명의 청년이 SSAFY 교육에 새롭게 참여한다.

SSAFY, 실전 교육 및 취업 연계까지 도와

▲삼성은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SSAFY 8기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 SW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 확대 및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CSR(사회책임경영)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SSAFY 지원자격은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다.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캠퍼스 등 전국 5개 가운데 원하는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SW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SSAFY 1학기 교육은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향상해 SW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2학기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생들에게는 SW 역량을 향상시키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국내 SW 콘퍼런스 참가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뿐 아니라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정보 제공, 실전 역량 교육 등도 지원한다.

삼성 임직원 재능 기부 릴레이…인재 육성 노력 지속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 SW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강사가 SSAFY 7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SSAFY 교육생들이 경쟁력 있는 차세대 SW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 SW 개발 담당 직원들도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약 90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단은 △SW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ㆍ커리어 설계 조언 △고민 상담 등을 실시한다.

2018년 말 처음 입과한 SSAFY 1기를 시작으로 5기까지 총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총 2326명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 700여 개 기업에 취업하며 8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삼성은 삼성청년 SW아카데미는 물론 2013년부터 초ㆍ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 ‘삼성주니어 SW아카데미’를 시행하면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ㆍ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 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를 운영하는 등 SW 생태계 확장에도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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