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P, “코로나19 아무것도 아니라기엔…” 합병증으로 부친상

입력 2022-04-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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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요니P SNS)

디자이너 겸 방송인 요니P(본명 배승연)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13일 요니P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일 부친상을 알리며 “코로나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기엔 나는 이 역병 코로나 후 합병증으로 아버지를 잃었다”라고 전했다.

요니P는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 배승연보다 디자이너 요니로 사는 걸 자랑스러워하셨던 아버지”라며 “마지막까지도 ‘사랑하는 내 딸 배요니야’하며 ‘사랑한다. 다 잘될 거다’하며 손잡아주시며, 날씨 좋은 날 벚꽃 날리는 봄날에 가셨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빠 이제 주님 품 안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다음 생애에서도 또 우리 아빠로 태어나줘요”라며 “그땐 후회 없이 사랑한다 많이 표현하고 많이 안아드리고 손잡아줄게요”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김슬기는 “언니 같은 딸을 둬서 행복해하시다가 하늘나라 여행 가셨을 거다”라고 위로했고 배다해 역시 “언니 고생했다”라고 위로했다. 이외에도 배우 한그루, 김호영, 기업인 노희영이 위로를 전했다.

한편 요니P는 패션디자이너인 남편 스티브 J와 패션 브랜드 스티브요니를 운영 중이다. 또한 SBS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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