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하루 순연…중대선거구 시범실시 오늘 결론

입력 2022-04-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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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치개혁특별위윈회 위원장인 이은주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정치개혁 촉구 단식농성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류호정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14일 예정됐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는 15일로 순연됐다. 6월 지방선거 중대선거구제 시범실시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지속되면서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정개특위가 내일로 조정됐다. 어제 (여야) 간사 논의 이후 원내지도부가 추가 논의를 하고 있고 오늘도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추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정개특위는 내일 최종적으로 열리고 국회 법제사법위를 거쳐야 해서 본회의가 저녁 늦게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를 두고 평행선을 이어오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일부 지역 시범실시 절충안 제안에 따라 협상에 들어갔다. 지난 12일부터 협의해오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기초의원 정원을 늘리자는 조건을 내걸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의에서 최종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어제 밤 늦게 원내대표 간에 전화로 소통했고, 명확한 결론은 오늘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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