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CI. (제공=젬백스앤카엘)
젬백스는 지난달 18일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종료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GV1001’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신약으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젬백스는 현재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 작성을 위한 데이터의 통계적 처리 등 임상시험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CSR이 올해 말 작성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임상시험인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젬백스는 전국 23개 병원에서 420여명의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2019년에 시작한 임상 3상시험을 2년 6개월 만에 종료했다. 이에 앞서 젬백스는 2017년 16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2상 임상시험 실시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의 개선과 전립선 용적의 감소를 밝혔다. 이 논문은 2018년 대한전립선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세계적인 학술지에 소개됐다.
아울러 일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여러가지 부작용 중 하나로 여겨지는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차세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젬백스는 GV1001와 관련해 올해 말 CSR을 완료하면 즉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