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뉴시스)
가수 MC몽이 미화 7만 달러(약 8천600만원)를 신고하지 않고 반출하려다 적발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13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고하지 못한 실수와 저의 무지함을 인정한다”라며 “저의 잘못을 인정하오니 확대 해석만큼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MC몽은 “3주 전 4명의 스탭과 미국 현지 스탭 포함 총 10명의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탭 경비 7만불을 들고 입 하려 했다”라며 “그 과정에 실수로 미화 7만불을 미신고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에서 개인적인 환전 기록까지 내면서 영수증을 보여드렸으나 다시 신고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저의 실수로 늦어버린 상태였다”라며 “혼자 힘으로 촬영하고 무리하게 진행하려던 욕심에 가장 중요한 걸 놓쳐버렸다”라고 털어놨다.
이 일로 MC몽은 모든 일정을 미루고 비행기를 취소, 다른 날짜로 현금 없이 출국했다고 덧붙였다.
MC몽은 “저의 실수를 피하거나 저에게 쏟아질 질책이 두려워 쓰는 글이 아니다. 무지함에서 하나 더 배워 더 투명한 사람으로 살겠다”라며 “저의 잘못을 인정하오니 확대 해석만큼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의 잘못을 무조건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