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동훈 장관 지명에 "검수완박 싸울 전사 선택했나"

입력 2022-04-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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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단 회의 모습.

정의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에 맞서 싸울 전사를 선택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장태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이 밝히며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은 대통령의 책임보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하는 검찰총장의 모습을 보여준 듯해서 대통령의 인사로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은 마치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인사를 한 모양새"라며 "만약 그렇다면 민생을 뒷받침하는 법질서 확립과 인권옹호, 그리고 정의의 실현을 감당할 법무부 장관을 기대한 시민들의 신의를 배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같지 않고, 태도가 다른 것이 민주주의의 시작"이라며 "서로 다른 생각과 태도의 최대공약수를 찾아 공동체의 가치로 확립할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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