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무수석→정무장관으로 격상 유력…'여소야대' 벽 넘을까

입력 2022-04-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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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국면서 정무 감각 중요도↑
장관 승격 시 겸직 가능해 의원도 OK
장제원·오신환 등 격상 시 후보로 거론
후보군 추려서 당선인에게 보고 상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내각 구성에 정무장관을 인선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정무수석을 장관직으로 승격하는 방안이다. 장관은 의원 겸직이 가능하기에 후보군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정무수석을 정무장관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면을 고려해 야당과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한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무장관이 생기는 건 거의 확실하다"며 "내부에서 계속 논의가 되고 있는 거로 안다"고 밝혔다.

정무수석이 장관으로 격상되면 국회의원 겸직이 가능하다. 국회법에 따라 장관직은 의원과 겸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무장관 후보로 장제원 비서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장 비서실장은 국회로 돌아간다고 했지만, 겸임이 되기 때문에 정무장관직이 생긴다면 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오신환 전 의원이 인수위 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무장관은 윤 당선인이 처음으로 만드는 자리는 아니다. 과거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 폐지된 후 이명박 정부 때 특임장관이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과 겹친다는 이유로 폐지됐고, 문재인 정부서 부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무산됐다. 국민의힘에선 주호영 의원이 특임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인수위는 출범 직후부터 정무장관 후보군을 추려서 당선인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예전부터 후보군을 계속해서 당선인에게 보고했다"며 "당선인이 직접 검토하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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