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멘트 관련주, 유연탄 공급 차질 우려에 급등

입력 2022-04-12 10:17

안경무 기자 noglass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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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 공급 차질로 시멘트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인다.

12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고려시멘트는 전날보다 11.98%(520원) 오른 486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서산(6.20%), 성신양회(4.48%), 아세아시멘트(3.56%), 삼표시멘트(2.39%), 동양(1.99%) 등도 강세를 보인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며 시멘트 수급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시멘트 업체의 판가 인상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해석한다.

한편, 정부는 시멘트 수급 우려가 제기되자 유연탄 수급 상황, 레미콘 생산ㆍ출하량 모니터링 등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시멘트ㆍ레미콘 제조업계에 안정적 자재 수급관리를 위한 생산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시멘트 업계는 생산설비 추가 가동,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수입국 다변화를 통해 유연탄 수급관리 등 조치를 통해 2분기 시멘트 생산량을 1분기 대비 36%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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