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희망자에게 무료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금일부터 중단된다. (뉴시스)
1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47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8만9496명보다 11만5392명 증가해 2.3배가 된 수준이다.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 감소세는 뚜렷한 편이다. 1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25만9636명)와 비교하면 5만4838명, 2주 전인 지난달 28일(33만3951명)보다는 12만9153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3594명(50.6%), 비수도권에서 10만1204명(49.4%)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