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엠빅스 50mg 출시

입력 2009-03-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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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엠빅스 50mg을 3월 1일자로 출시하고 기존 100mg 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새로 출시된 엠빅스 50mg은 전임상 단계에서 경쟁품의 2배 가까운 약효를 나타냈으며 국제발기력지수 측정 결과 22.1점을 기록해 국제발기력지수 1위인 엠빅스 100mg과 대비해 약효가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남성들의 약 3/4이 가벼운 증상(55.0%) 혹은, 보통 증상(17.6%)의 발기부전 증상이 있지만 심각한 증상은 11.8%에 불과했다.

또,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비교적 젊은 연령인 20~40대 남성들 중에서도 41%가 발기부전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 최낙종 마케팅 본부장은“심하지 않은 증상의, 비교적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국내 발기부전 환자 특성상, 저용량 제품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는 고용량 제품의 절반 용량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고용량 제품보다 평균 23% 정도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용량 대비 가격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SK케미칼은 국제발기력 1위인 엠빅스 100mg에 비해 뒤지지 않는 약효에 환자의 경제적 부담까지 줄인 엠빅스 50mg으로 국내 발기부전치료제의 가격합리화를 주도해 경증, 젊은 층의 발기부전 환자들의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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