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만 회장은 1974년 포스코에 입사해 35년간 홍보, 마케팅 등 줄곧 경영관리 분야를 맡아 왔으며 포스코의 글로벌 위상 구축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포스코건설이 그룹 성장을 견인하는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품질, 원가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포스코의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기회를 적극 개척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경영을 습관으로 정착시키고, 행동하는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따뜻하게 다가서는 진정으로 존경받는 회사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정동화 사장은 선이 굵은 경영스타일로 바쁠 때는 자신의 집무실 마저 기꺼이 직원들의 회의실로 개방하는 일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있다. 신입사원의 작은 의견까지 귀담아 듣는 소통의 달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76년 포스코에 입사한 설비분야의 정통 엔지니어로 제철소의 설비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2007년 3월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맡은 이후 건설산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전문경영인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의 파고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사장은 취임사에서 "생존과 성장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재무안정성 확보와 극한의 원가절감 노력, 신기술개발 및 신 성장동력 발굴을 경영 역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은호 전무와 에너지사업본부장 김호섭 전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으며, 이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또 원종해 포스웰 이사장이 상임감사(부사장급)로, 김성관 포스코 상무가 전무로 선임됐다. 안규영, 이태익, 김종대, 조창구, 조인국, 권상기 이사보는 상무로 임명됐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건축분야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건축사업본부와 송도사업본부를 합병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