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지 않은 돈 16조·미사용 계좌 약 2억개…모두 찾아가세요”

입력 2022-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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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 금감원을 포함해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캠페인에는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대상 자산은 예금, 보험금, 증권, 신탁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장기간 거래되지 않거나 휴면상태인 금융자산 등이다. 이번부터는 미사용 카드포인트도 포함된다.

(금융감독원)
작년 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15조9015억 원에 달한다. 예·적금이 6조8990억 원(43.4%)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이어 보험금 6조1636억 원(38.8%), 2조4672억 원(15.5%)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사들은 홍보포스터, 온라인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하고, 숨은 금융자산 보유 금융소비자에게도 조회 방법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숨은 금융자산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 개설된 본인 명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휴면예금·휴면보험금은 서민금융진흥원 및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미사용 카드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통합조회서비스’ 및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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