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총 20만3236대 판매..전년비 3.2% 감소(종합)

입력 2009-03-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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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한 달간 국내 4만4848대, 해외 15만838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20만323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해서는 13.3% 증가했다. (CKD 제외)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경제의 극심한 불황에 따른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전사적인 판매중심체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한 4만4848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1.3%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아반떼로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8489대를 기록했으며, i30도 전년대비 12.2% 증가한 2469대를 판매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2월 국내생산수출 6만5654대, 해외생산판매 9만2734대를 합해 총 15만8388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침체의 여파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확산되고 있어 전세계 자동차 수출시장 전망은 더욱 어두워 지고 있다"며 "수출 여건은 어렵지만 최근 급변하고 있는 시장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고객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소형차의 공급을 늘리고, 혁신적인 판매방식을 도입해 수출을 최대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국내와 해외판매를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판매조직을 5개 사업부로 개편해 주요시장별 책임판매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지역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지밀착형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글로벌 판매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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