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다음 정부에서도 한국판뉴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 관련 장관과 민간 부문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흐름에 발 맞추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의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한국판 뉴딜은 다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뉴딜로 세계 최고 수준의 D·N·A(데이터·네트워크·AI)기반을 구축하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선도국가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 뉴딜을 통해서는 녹색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탄소중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소차, 전기차 등 그린 모빌리티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 국가발전전략으로 국제적으로 환영을 받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시작한 길에 주요국들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