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서출판 작가)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바로 세계 3대 영화제다. 이 밖에도 세계에는 무수한 영화제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2분기(4~6월)에만 15개의 영화제가 열리고 있거나 열릴 예정이다.
한국 최대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전양준은 1996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 기간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이 책은 바로 그 기나긴 여정에 관한 전양준의 영화 오딧세이(Odysseia)다. 이 밖에도 그는 세계영화제를 누비면서 한국영화가 세계 속에서 어떻게 꽃피우게 됐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영화제 기획자 및 행정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
■ 영화관에서의 일만 하룻밤
전양준 지음 | 도서출판 작가 펴냄 | 300쪽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