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내가 준 선물 다 내놔”…전 여자친구 불법 촬영·유포 협박

입력 2022-04-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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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경위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월 교제 중이던 여성 B씨와 여행 중 방문한 숙박업소에서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씨와 헤어진 뒤 자신이 준 선물을 모두 돌려달라며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3일 경찰에 A경위를 고소했고, 경찰은 A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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