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 77조600억원

적립식 판매증가 규모ㆍ계좌수 각각 전월대비 감소

지난 1월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증가 규모가 전월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수도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가 2일 발표한 '09년 1월말 적립식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4820억원이 늘어난 77조600억원으로, 12월 증가분 5805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국내펀드는 전월대비 3510억원, 해외펀드는 1310억원 각각 증가했다.

1월말 기준 주식형 적립식펀드는 67조2428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 중 87.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월대비 4402억원 증가했다.

총판매잔고는 371조3030억으로 전월에 비해 18조4000억원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머니마켓펀드(MMF) 18조3000억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전월보다 18만7000개가 줄어들어 1412만 계좌를 기록,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판매 계좌수는 2317만 계좌로 전월에 비해 국내펀드 7만7000개, 해외펀드 8만6000개 등 총 16만3000개가 감소했다.

업권별 펀드판매 현황을 살피면 1월말 현재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57조9000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 중 74.7%의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비중은 점치 감소하는 추세이며 증권, 보험업계 판매잔액은 소폭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국민은행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1월 한 달간 1534억이 증가한 15조7000억원을 기록, 적립식 펀드 전체 증가액 4820억원의 31.8%를 차지했다.

한편 적립형 규모 상위 10개사의 금액은 60조9000억원이며, 이는 전체 적립식 금액의 79.03%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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