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뻗으면 닿을 듯한 부산 롯데월드 놀이기구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한 틱톡 이용자가 부산 롯데월드 롯데리아 창가에서 촬영한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영상에는 롯데리아 건물과 가까운 놀이기구가 창가 한쪽을 스치듯이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놀이기구가 지나가며 만드는 바람에 영상에 나온 여성의 머리카락이 흩날리기도 합니다.
해당 놀이기구는 ‘자이언트 스윙’으로 시속 110km, 높이 44.8m를 자랑하는 대형 놀이기구입니다. 영상이 촬영된 롯데리아는 2층 창가 3개 테이블에서 놀이기구의 모습을 실감이 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부산 롯데월드 측은 “스릴감을 주기 위해 자이언트 스윙 한쪽은 롯데리아 건물, 반대편은 레일 열차 놀이기구 ‘자이언트 디거’ 레일과 닿을 듯 말 듯 보이게 설계했다”며 “안전 거리가 충분히 확보돼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90번 맞은 독일 남성
4일(현지시각) 데일리포스트 등 외신은 독일 중부 마그데부르크 출신의 한 60대 남성이 접종 증명서를 팔기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지난달 초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87번 넘게 맞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독일 의료 시스템상 모든 의료 정보가 디지털화되거나 중앙에 저장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접종 후에 발급받은 백신 접종 카드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운 뒤 미 접종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3번까지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해당 범죄행각은 최근 작센 주 한 접종센터에서 이틀 연속 백신 주사를 맞으려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에 의해 잡혔습니다. 독일 적십자사는 백신 접종 증명서 판매 혐의로 이 남성을 기소했고, 현지 경찰은 문서 위조 등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19년 기른 머리 싹둑 자른 현대판 라푼젤
지난 2월 6일 미국 유타주에 사는 버네사 래즈머선은 121cm 길이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다고 4일 영국 미러 등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버네사는 “더는 머리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다”며 머리를 자른 이유를 밝혔습니다.
버네사는 7살 때부터 기른 머리로 이목을 끌며 SNS 팔로워 3만3000명을 모았습니다.
머리를 자른 뒤 버네사는 팔로워를 잃을 것을 우려했지만, 오히려 머리를 자르는 영상이 600만 조회수를 동원하며 더 큰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그는 “머리를 자르며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었다”며 “머리카락 너머 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고 머리를 자른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