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취임날 맞춰 용산 집무실 이전 불가능"

입력 2022-04-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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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날 오전 임시국무회의 열어 집무실 이전 예비비 심의 및 의결
배현진 대변인 "현실적인 방안 고려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6일 "5월 10일 취임날에 맞춰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오늘 예비비가 임시국무회의에 상정돼 통과되고 나면 앞으로 집무실 이전 실무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소요된 시간이 있다"며 "(취임식) 그 이후에도 시일이 좀 더 걸릴 거로 예상된다. 예산 의결 있기 때문에 좀 현실적인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윤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심의 및 의결한다.

예비비는 인수위가 제안한 496억 원 중 36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국방부 합동모본부(합참) 건물 이전 비용,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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