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3년만에 돌아온 프로야구 특수 노린다

입력 2022-04-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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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KBO와 협업 한정판 ‘동원참치’ 출시ㆍ신세계푸드, 랜더스 스낵 3종 개발

▲동원참치 KBO 40주년 기념 에디션 (사진제공=동원F&B)

프로야구가 3년 만에 무제한 관중 입장과 경기장 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유통업계가 야구 특수 기대에 들썩이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리그는 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을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팀 당 144 경기씩 총 720경기의 대장정을 치르게 된다.

동원F&B는 KBO와 협업해 한정판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동원F&B는 양질의 단백질원으로서 국민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져온 ‘동원참치’의 출시 40주년과 국민 스포츠로서 국민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해온 KBO 리그의 출범 4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대표 이미지를 동원참치 캔 디자인에 삽입한 한정판 상품으로 구단별 엠블럼, 로고, 마스코트 등이 각각 그려진 30종으로 구성됐다. 알록달록한 색감은 물론 귀여운 마스코트 등이 그려져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F&B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8일부터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원참치 구단 엠블럼이 그려진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을 동원참치 인스타그램(@dw.tuna)의 AR필터로 인식한 뒤 해시태그(#야참챌린지, #동원참치, #KBO)와 함께 게재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KBO 40주년 공인구와 야구를 시청하며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동원참치 튜나페’를 증정한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BGF리테일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지난 주말 경기장 내부와 인근의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맥주 매출은 전주 주말보다 34배나 올랐다. 경기를 관람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와 마른안주 매출도 각각 27배, 20배 상승했다. 김밥과 샌드위치 매출도 전주 주말 대비 각각 96%, 75% 늘었다. GS25도 잠실야구장 인근 신천동 일대 매장들의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2.5배 치솟았다.

야구 용품 판매도 호조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야구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야구 용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면서다. 이에 인터파크는 ‘2022 인터파크 야구용품 개막전’ 프로모션을 이달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야구 관련 상품을 내놓는 업체도 등장했다. 모회사가 야구단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는 이달 초 SSG랜더스 야구단과 협업을 통해 ‘대왕오징어방망이’, ‘플레이콘도그볼’, ‘플레이어묵볼’ 등 랜더스 스낵 3종을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랜더스 스낵 3종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2일부터 신세계푸드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카카오 쇼핑하기,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몰을 비롯해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랜더스 스낵 3종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고객 40여명에게 추첨을 통해 랜더스 스낵 3종을 증정한다. 또한 시즌 중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아 응원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랜더스 스낵 증정행사도 펼친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창원NC파크에 스타벅스 창원NC파크R점을 신규 오픈하며 야구 열기에 동참한다. 지난 해 인천SSG랜더스필드 입점에 이은 국내 프로야구장 2번째 입점 사례로 창원NC파크R점은 기존 다이노스몰이 운영되었던 3루 외야측 3층 규모 별도 건물의 1,2층에 위치하며 1층 74평, 2층 224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테이크아웃 전용매장으로 1층을 운영한 후 리저브와 티바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 매장은 5월께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카파(KAPPA)는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와 공식 후원 계약 및 후원 협약식을 맺어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2022~2025시즌동안 카파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동아오츠카는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2022년 프로야구 공식 음료로 후원해 홍보 효과를 노린다. 동아오츠카는 KBO(한국야구위원회) 공식음료 후원사로서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공식행사에 참여하고, 프로야구 선수들의 신속한 수분보충을 위해 국내 1위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와 타월, 보틀 등 스포츠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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