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현정부 현안 마무리…새정부 국정과제 준비에 최선"

입력 2022-04-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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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4일 확대간부회의 개최…"수출 호조세 뒷받침 정책 점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현 정부 현안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 검토 등 준비작업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협력해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전환기에 기재부 직원들 고생이 많으며 장관으로서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2분기는 현 정부와 다음 정부를 이어주는 브릿지(Bridge) 분기이자 올 한해 우리 경제의 회복력·리스크 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4월은 정부 교체기여서 경제정책 기조상의 변화가 있겠으나 '경기회복력 견지 및 잠재리스크 사전제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갖고 촘촘히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조업일수 축소에도 수출이 역대 최대치인 63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수출증가율도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며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을 위해 수출력 유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여 요인이지만 고유가 등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경제 성장세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수출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역보험, 수출마케팅 집중지원 등 수출 호조세 뒷받침 정책을 한 번 더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하순부터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총회 등 다자 국제회의 및 양자 협의가 연이어 열리는 만큼 국익 확보 차원에서 차분한 회의 준비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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