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시장에서 엠게임이 증권사 호평에 급락장에서 4% 이상 강세를 나타내 돋보이는 오름세를 시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 33분 현재 엠게임 주가는 전날보다 4.68% 오른 1만5650원에 거래, 장중 5% 이상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이날 엠게임 주가 강세와 관련, 불경기속 온라임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환율 고공행진에 따른 반사 이익까지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엠게임에 해외 로열티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엠게임의 작년 해외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7.6%포인트 증가한 42.6%로 나타났고 올해는 7.8%포인트 상승한 50.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정우철 연구원은 "엠게임의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7%, 34.2% 증가한 748억원, 1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자체개발 온라인게임 3개, 자회사 개발게임 3개 그리고 퍼블리싱 게임 5개 등 총 11개의 신규게임을 올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게임시장을 고려할 경우 신규 온라인 게임에 대한 성공여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엠게임의 신규게임들은 대부분 부분 유료화 기반의 캐주얼 게임이라는 점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