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계속 살인' 이은해 지인 "친한 오빠로 소개받아…사고 후 남편이라고"

입력 2022-04-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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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가평 계곡사건' 당시 함께했던 이은해 씨의 지인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 사망한 윤상엽 씨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날 계곡 사고 당시 119에 전화를 걸었던 이은해 씨 지인 최 씨가 출연했다. 최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은해와 그때 이후로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다. 교류하지 않는 사이"라고 말을 꺼냈다.

인터뷰를 응한 이유를 묻자 최 씨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굳이 내가 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며 "당시 피해자 윤상엽 씨를 처음 소개했을 때 친한 오빠라고 했다. 저희 말로 얘기하면 좀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윤상엽 씨가 이은해의 남편이란 사실은 사고 후 병원에서 알게됐다고 전했다. 최 씨는 "(이은해가) 병원에서 '사실 남편이다'라고 하더라. 머리가 복잡했다. 할 말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윤상엽 씨 사망사건과 관련 의혹을 처음 방송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후속편을 특별 편성했다. 이은해 씨와 내연남 조현수 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윤상엽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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