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년형 사운드바’ 출시…“더 풍부하고 슬림해져”

입력 2022-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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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모델 Q시리즈, 연결성ㆍ디자인 강화
네오 QLED 8K와 연결 시 최대 22채널 활용
상반기 中 국내 시장에 13개 이상 신모델 출시

▲삼성전자 사운드바의 최상위 모델인 Q시리즈 신제품 'HW-Q990B'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일 ‘2022년형 사운드바’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최상위 모델인 ‘Q시리즈’ HW-Q990B와 초슬림 디자인이 돋보이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다. 음질 향상은 물론 TV와의 연결성 강화와 디자인 혁신 또한 이뤘다.

HW-Q990B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기존 모델 대비 개선된 ‘Q 심포니’(Q-Symphony)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의 독자 기술인 Q 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기존에는 TV의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지만 신제품에서는 TV 스피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돼 한층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삼성 Neo QLED 8K TV와 연결할 경우 최대 22채널(사운드바 16채널+TV 6채널)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3차원 입체 음향도 경험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메탈 소재를 활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LED 디스플레이 상태 창도 전면에 배치해 기기의 작동 상태나 정보 등을 더 편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 신제품 'HW-S800B' (사진제공=삼성전자)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는 높이 38mmㆍ두께 40mm의 초슬림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 ‘더 프레임’(The Frame)과 함께 벽에 걸었을 때 돌출되지 않고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 브라운, 티크 색상 커버 스킨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는 초슬림 사이즈에도 탄탄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좌우 양쪽에 두 개의 탑 스피커를 갖췄으며 3.1.2 채널을 구현해 돌비 애트모스의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Q시리즈와 슈퍼 슬림 사운드바를 포함해 상반기 내 13개 이상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HW-Q990B가 189만 원, HW-S800B가 89만9000원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때 TV 화질 못지않게 사운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더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 삼성 오디오랩을 설립하고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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